원주협동사회경제네크워크

강원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사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혁신도시 누리집에 공개한 '2022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지원 우수사례집'에 따르면 강원혁신도시는 우수사례 7건으로 대구(8건), 전북(〃)에 이어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우수사례가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한 '건이강이 Scale-U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 보건·복지·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8개사에 성장지원금 4,000만원을, 최종 우수기업 3개사에 투자지원금 1억5,000만원 등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 돌봄시설 급식이 중단되자 도내 향토기업과 사회적기업 생산 식료품으로 구성된 '건이강이 사랑나눔상지'를 결식위기아동 1,430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원주지역 사회적경제 여행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셀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협동운동역사전시관,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 밝음신협·무위당기념관·원주의료사협·한살림 중앙매장, 원주아카데미극장, 원동성당·카톨릭센터, 원주교 뚝방길, 봉산동성당, 꽃공방, 무위당옛집 등 사회적경제 여행 챗봇 탐방지를 방문하는 방식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1억2,400만원을 지원해 온라인 홍보 플랫폼 '강혁이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직·간접적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혁이네에 등록된 사회적경제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고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단은 사회적경제기업 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꾸러미를 만들어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지난해 기관 공간을 활용해 강원 사회적경제 장터를 설치·개소한 것을 비롯 진입 및 자립 단계 사회적경제기업에 인건비, 교육, 컨설팅 등 성장단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